갈란츠사는 세계 1,2위 전자레인지 생산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세계 4위 업체로 LG전자의 센서기술을 도용했다는 것. LG전자는 경고장에서 “전자레인지 센서기술을 앞으로도 무단 도용하면 민사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LG전자는 또 중국 가전업체 S사가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의 기술과 디자인을 모방한 제품을 판매하는데 대해서도 경고장을 보냈다. LG는 S사의 제품을 분석한 결과 전면 디스플레이로 처리한 디자인을 모방하고 3면 입체냉각방식 등 기술도 부분 도용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제품을 베끼는 관행은 일반화돼 있지만 제재방안을 강구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