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2분이면 자료검색 끝

  • 입력 2002년 6월 17일 17시 47분


앞으로 증시의 불공정거래 조사기간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통합감독검사정보시스템(ISIS)에서 운영중인 조사시스템을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바꿔 불공정거래의 조회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새로운 시스템은 특정 종목에 대한 시세, 대량매도주문 등 각종 매매관련 자료를 온라인에서 직접 검색할 수 있어 불공정거래 조사기간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온라인 방식 전환에 따라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의 자료를 검색하는 시간이 평균 3일에서 2분으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불법대출 등의 혐의가 있는 상호저축은행의 대출자료를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는 여신검사지원시스템을 개발해 7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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