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나로통신-두루넷 1분기실적 크게 호전

  • 입력 2002년 5월 15일 17시 54분


초고속인터넷 업체인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의 1·4분기 실적이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1·4분기 매출이 2711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68억원 보다 53.3%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에 순손실은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620억원보다 21.5% 줄었다.

두루넷도 이날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증가한 14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루넷은 이 기간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30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 이기승 경영기획실장은 “1분기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38만명 늘고 시내 및 국제전화의 사용량이 늘어 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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