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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10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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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74포인트(2.47%)나 떨어진 817.93에 마감됐다. 이는 2월26일(801.14)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올 최고였던 4월18일(937.61)에 비해 119.80포인트(12.8%)나 떨어진 것.
이날 지수 급락은 삼성전자 주가가 7.73%나 폭락했기 때문. 삼성전자 주가는 33만4000원으로 3월18일(33만2000원) 이후 가장 낮았다. UBS워버그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일만에 58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적극매수에서 보유로 떨어뜨려 외국인이 1735억원어치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2140억원어치나 순매도해 5월 중에만 8298억원, 올 들어서는 3조5808억원어치나 팔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에 812.80까지 떨어졌지만 전저점(811.66, 5월7일) 위에서 하락폭을 줄여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03포인트(1.32%) 떨어진 76.99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186억원어치 순매수한 데 힘입어 장중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181억원)과 개인(21억원)의 매도에 밀려 하락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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