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푸른 눈매 '반짝이' 펄…색조화장품 올 여름 '제안'

  • 입력 2002년 5월 2일 17시 50분


올해 여름은 시원한 푸른 눈매와 밝은 빛 입술이 포인트
올해 여름은 시원한 푸른 눈매와
밝은 빛 입술이 포인트
‘올 여름, 가장 시원하고 빛나는 여인이 되자.’

화장품 업체들이 앞다퉈 여름용 색조화장품을 선보이며 메이크업 제안을 내놓고 있다. 시원함을 주는 푸른 빛 눈매와 펄을 이용한 반짝이는 피부가 올 여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립스틱 아이섀도 립글로스 등 제품은 각 1만5000∼2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라끄베르’는 체리빛에 가까운 ‘하와이안 레드 립스틱’과 시원한 반짝이가 있는 ‘바이올렛 블루 섀도’를 주 색상으로 했다. 오렌지빛 입술과 반짝거리는 푸른빛 눈가가 포인트. 립스틱은 천연 벌꿀 성분이 들어있으며 피부 밀착력이 높아 잘 지워지지 않는다.

태평양 ‘라네즈’는 여름 바닷가에 어울리는 ‘리조트 블루’ 스타일을 제안했다. 푸른 파도빛 눈매와 반짝이는 분홍빛 입술이 주 테마.

위부터 LG생활건강 라끄베르 여름 메이크업, 태평양 라네즈 여름 메이크업, 코리아나 여름 메이크업

얼굴은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최대한 얇게 펴 발라 투명한 느낌을 주고 몸에 바르는 반짝이인 ‘보디 플래시’를 목 팔 등 노출되는 곳에 가볍게 발라준다. 올 여름용 라네즈 메이크업 신제품을 구입하면 보디 플래시 견본품(15㎖)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아나는 올 여름 메이크업으로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 눈매와 베이지색 입술을 제안했다. 피부는 주근깨가 보일 정도로 가볍고 자연스러운 화장이 유행할 전망. 입술은 베이지색뿐만 아니라 오렌지골드, 펄이 들어간 핑크 등도 추천 색상.

애경산업 마리끌레르는 ‘투명하면서 반짝거리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눈은 흰빛이 도는 섀도를 발라주고 입술은 립 라이너로 테두리를 그리지 않고 바로 입술선을 따라 오렌지 색상을 발라준다. 얼굴은 투명한 느낌을 주되 베이스를 꼼꼼히 발라 자외선을 막을 수 있도록 한다. 시원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푸른빛의 아이섀도를 옅은 것부터 차례로 눈가에 발라준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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