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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8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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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디지털 융합’ 및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4대 총괄조직의 명칭을 바꾸고 각 조직 간 네트워크 협력체제를 만들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디지털 미디어 총괄은 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 총괄로, 정보통신 총괄은 텔레커뮤니케이션 총괄로, 생활가전 총괄은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총괄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삼성전자가 조직이름을 바꾼 것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메모리반도체 회사로 기업이미지가 고정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회사 내 전체 사업부를 글로벌 사업단위(GBM)로 개편하고 각 사업부 간 연계를 통해 디지털 융합 관련 사업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부문별로 흩어진 해외 판매기능을 전사(全社)적으로 통합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북미총괄 법인 산하에 마케팅팀을 만드는 등 본사 마케팅 기능을 미국으로 전진 배치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