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빅맥 물가' 한국이 세계 8위

  • 입력 2001년 12월 24일 18시 35분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한국의 빅맥 햄버거 가격이 2.41달러로 세계 8위를 기록, 일본(11위, 2.31달러)보다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산출하는 빅맥지수에 따른 국가별 물가 비교에 따르면 빅맥 햄버거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영국과 페루로 2.89달러에 달했으며 이스라엘이 2.82달러로 3위, 미국이 2.59달러로 4위, 아르헨티나가 2.50달러로 5위, 유로화권과 멕시코가 2.42달러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빅맥 가격은 대만(2.03달러, 13위), 싱가포르(1.80달러, 15위), 홍콩(1.44달러, 21위) 등을 크게 앞질렀으며 중국의 1.21달러(24위)의 2배에 달했다.

빅맥 가격은 해마다 연말이면 국가별 물가 수준을 알아보는 일종의 지표로 쓰여 왔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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