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분할 신설법인 CEO 구자홍

  • 입력 2001년 12월 5일 22시 53분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분할 계획에 따라 신설되는 사업자회사인 ‘LG전자’의 사내이사로 LG전자 구자홍(具滋洪)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병철 사장,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 등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허창수 LG전선 회장은 신설법인의 이사에는 포함되지 않아 구 부회장이 신설법인의 대표이사로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또 신설법인의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해 전체 이사진을 6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LGEI’ 이사진의 경우 내년 3월 LG전자 주총에서 선임할 계획이며 LG 구 회장은 LGEI의 이사진에 선임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회사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를 28일 열기로 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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