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방화까지"…똑똑한 신용카드조회기

  • 입력 2001년 11월 19일 18시 54분


'똑똑한' 신용카드 조회기 SPT-1000.
'똑똑한' 신용카드 조회기 SPT-1000.
기존의 신용카드 조회 기능은 물론 화재 발생이나 침입자의 침입도 감지해내는 ‘똑똑한’ 신용카드 조회기가 등장한다.

한국정보통신이 개발해 21일부터 출시될 예정인 SPT-1000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조회라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전자화폐 처리 기능에다 방범·방화기능까지 더해진 최첨단 기계.

이 조회기에는 화재나 침입자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돼있고 또 최대 6개의 비상연락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조회기를 설치한 상점에서 불의의 화재가 발생했거나 영업시간 후 침입자가 들어올 경우 조회기는 혼자서 이를 감지해 낸 뒤 비상벨도 울리고 신고도 하는 방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이 제품은 방범·방화 기능 외에 현금인출 계좌이체 등 기존 은행 자동현금지급기의 주요 역할에다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무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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