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부장은 이날 브루나이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모든 나라들이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자는데 합의했으며 이는 10년내에 이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주 총리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정상회담에서 교역 투자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유무역지대의 창설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그후 전문가 그룹은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정상회담에 약 17억명 시장의 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편 아세안 정상들은 전날 아세안-중국 자유무역지대의 범위를 한국과 일본으로 넓히는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구상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제안한 것이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국왕은 한 연구그룹이 내년에 열리는 차기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이 구상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다르세리베가완=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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