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산업표준 선진국 수준으로 만든다

  • 입력 2001년 10월 28일 18시 54분


정부는 앞으로 한국을 세계 10위권의 국제표준 제정 국가로 만들기 위해 올해 안에 ‘산업 표준화 기본 계획’을 마련하는 등 선진국 수준의 산업표준화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8일 “최근 기술표준과 관련된 제품이 세계 교역량의 80%를 차지하고 표준 선점을 통한 시장 선점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1만1000종인 국제표준을 2004년까지 1만5000종으로 늘리고 공산품은 물론 관광 금융 택배 자동차수리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국가표준도 확대키로 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29일 장재식(張在植) 산자부 장관, 정몽구(鄭夢九) 표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1 표준의 날(10월14일)’ 행사를 열고 유공자를 포상한다. 구본국 삼성전자 고문이 산업훈장, 곽영식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차장이 산업포장 등을 받는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