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복수 폴사인제 내달1일부터 시행

  • 입력 2001년 8월 29일 16시 53분


9월 1일부터 하나의 주유소가 여러 정유사 제품을 팔 수 있게 된다. 브랜드가 없는 유류를 팔 수도 있다.

산업자원부는 29일 이같은 복수 '폴(pole)사인제'를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로 다른 정유사의 기름을 섞어 팔지 못하도록 저장시설과 주유기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

한편 한국주유소협회와 정유사, 수입사 등 업계는 이날 복수 제품이나 상표 및 비상표제품을 함께 팔 때 쓸 상표표시 모델을 제시하고 비상표제품의 표시 로고를 마련하기로 했다.

업계는 또 상표표시 자율운영협의회 를 구성해 앞으로 주유소 상표표시와 관련된 분쟁이 생길 경우 당사자간 자율조정을 통해 문제를 풀기로 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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