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조선의 영업상황과 현금흐름이 좋아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판단해 23일자로 워크아웃에서 졸업시키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올 상반기 중 경상이익이 1532억원이었으며 올 연간으로는 2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상이익이 3000억원,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채권단과 대우조선은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올 상반기 중 30척, 25억달러어치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102척 70억달러로 앞으로 3년간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채권단은 지난해 12월14일 1조17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단행, 대우조선의 금융기관 대출금은 7500억원으로 감소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