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대금 지급, 현금성결제 크게 늘어

  • 입력 2001년 7월 27일 18시 22분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때 어음 대신 현금성 결제수단인 기업구매전용카드, 기업구매자금대출 등을 이용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올 상반기중 현금성결제액은 23조8000억원으로 기업구매카드 등의 제도가 도입된 99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현금을 포함한 전체 현금성 결제총액 31조2000억원의 7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하도급대금의 현금성 결제를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성 수단으로 결제한 기업에 대해 하도급 현장 직권조사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