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은 서울 등 8대 도시에서 6월중 설립된 기업은 3603개로 3월(3647개)이후 가장 많았다. 2월 이후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신설되고 있어 경기부진 속에서도 창업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6월중 어음부도율은 0.21%로 5월과 같았다. 부도업체수도 442개로 전월(440개)과 비슷했다. 이에 따라 부도를 낸 1개 기업에 대해 신설법인 수를 나타내는 배율도 작년 12월 10.1배에서 6월에는 18.7배로 높아졌다. 한은은 부도법인에 비해 신설법인이 늘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6월중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제주가 0.48%로 가장 높았고 부산 0.31%, 광주 0.25%, 서울 0.22%, 대구 0.2% 등의 순이었다. 대전은 0.1%로 가장 낮았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