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택 정통장관 "IMT 비동기식 한통-SK 동기식전환 희망땐 허용

  • 입력 2001년 3월 29일 23시 22분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비동기식 IMT―2000 사업자인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앞으로 동기식으로 전환을 희망해오면 이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거액의 주파수 출연금을 내는 사업자들이 대가를 얻을 수 있도록 통신사업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동기식 사업자가 비동기로 전환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장관은 또 “동기식 사업자의 출연금을 삭감해줄 경우 비동기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비동기 사업자에 대해서도 2세대 및 3세대간 상호접속(로밍) 의무화 조건을 완화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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