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VDP '노벨박물관'에 설치

  • 입력 2001년 2월 11일 18시 44분


삼성전자의 디지털 비디오디스크 플레이어(DVDP)가 노벨상 역대수상자의 업적과 경력 등을 소개하는 디스플레이 용도로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스웨덴 노벨상 재단이 올해 4월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는 ‘노벨박물관’에 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에 이어 DVDP도 공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DVD 플레이어는 26대로 작년 11월 전달된 TFT―LCD 모니터와 함께 박물관 안에 반영구적으로 설치돼 노벨상 수상자들의 이모저모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물관측은 노벨상 100주년을 기념해 2002년부터 서울과 일본 도쿄(東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독일 베를린 등 주요 도시에서 순회 전시회를 계획중이서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측은 “DVDP의 스웨덴 시장 점유율이 작년 12월에는 37%로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택에 공급권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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