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욱 대양이앤씨 사장은 15일 “양사간 합병에 대한 부정적 시각 및 까다로운 합병절차 등으로 합병결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합병결의 이후 소액주주들의 반발과 주가하락 등 시장의 평가가 우호적이지 않았다”면서 “까다로운 합병절차도 합병을 가로막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대양이앤씨와 진두네트워크간 합병은 양사의 자본과 기술력이 합쳐져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미국식 기업 인수합병(M&A)의 효시라며 긍정적으로 평가됐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