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컨소시엄은 이번 인수대금 204억원 외에 대우전자부품에 내년과 내후년 각각 200억원씩을 투자하는 등 2005년까지 총 800억원을 추가로 투자,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고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할 방침이다.
알루코 컨소시엄은 국내법인인 알루미늄코리아와 필코전자 한국기술투자 등 3개사가 참여해 구성됐다.작년 8월 워크아웃 업체로 선정된 대우전자부품은 6월말 현재 총자산 2762억원, 자본금 464억원에 이르는 종합 전자부품업체. 지난해 1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 상반기에는 83억원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