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평채 5년물 가산금리는 18일(현지시간)현재 전주말보다 0.22포인트(bp)나 오른 1.6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대우차쇼크 가 있기 직전인 14일(1.28포인트)보다 무려 0.3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5년짜리 외평채 가산금리는 8월말 1.49%포인트에서 9월13일에 1.43%포인트, 14일 1.28%포인트로 낮아지다가 대우차쇼크 발생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년짜리도 14일 1.91%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15일에 1.99%포인트로 상승한 뒤 18일에는 2.09%포인트까지 폭등했다. 한국통신이 발행한 양키본드도 같은기간 1.94%포인트, 2.03%포인트, 2.17%포인트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가 있기 전까지만해도 해외채권의 가산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추세에 있었다 며 대우차 쇼크로 한국의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가산금리가 급등세로 돌아섰다 고 분석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