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自 매각일정 협의…美 포드社 부커 부회장 방한

  • 입력 2000년 8월 9일 18시 51분


대우자동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미국 포드사의 웨인 부커 부회장이 9일 오전 대우센터를 방문해 오호근(吳浩根)대우 구조조정협의회 의장과 면담했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아직 대우차에 대한 실사가 진행중인 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남은 아니며 실사 상황이나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부커 부회장은 이에 앞서 포드 실사팀과의 회의를 통해 중간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협상전략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방한한 부커 부회장은 채권단 및 정부 관계자 등과 면담한 뒤 11일 돌아갈 예정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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