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웨어,조광아이엘아이 코스닥 ‘노크’

  • 입력 2000년 7월 6일 19시 38분


회계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더존디지털웨어와 고압배관용 특수밸브를 제조하는 조광아이엘아이가 6일 증권업협회에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 2개 기업은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8월중 공모절차를 거쳐 9월쯤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더존디지털웨어가 개발한 회계소프트웨어 네오플러스시리즈 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사무실에서 많이 사용된다. 소프트웨어 내용도 업종별로 쓸 수 있도록 세분화돼 있다. 국내 회계소프트웨어 시장의 80%를 점유.

김택진 대표가 공인회계사 출신. 앞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thezone4you.net)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광아이엘아이는 1㎠당 30㎏이상의 고압 배관에 사용하는 특수밸브를 생산한다. 선박용이나 석유화학단지에 주로 쓰인다. 배관내 증기가 뭉쳐 생기는 물을 빼내 증기압력을 유지하는 스팀트랩도 함께 만든다.

8월쯤 부산 녹산산업단지에 3000평규모의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테스트시설도 갖추게돼 고압밸브부문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것. 국내 1000여개 밸브업체중 특수밸브를 만드는 업체는 5곳정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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