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수익증권 환매중재팀 운영

  • 입력 2000년 7월 4일 18시 45분


금융감독원은 4일 수익증권 판매회사인 증권사와 운용회사인 투신사, 고객인 은행 등 금융기관간에 분쟁이 빚어지고 있는 만기 수익증권 환매문제를 중재, 조정할 전담팀을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수익증권 환매조정전담팀은 금감원의 금융기관별 감독부서 실무담당자 7명으로 구성되며 10일부터 11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전담팀은 18일부터 9월9일까지 증권사 투신사 은행 등으로부터 환매조정 신청을 받아 9,10월중 조정신청내용을 검토한 뒤 11월중 합의서 또는합의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 정기승 증권감독국장은 “지난달 30일 현재 펀드의 손실 분담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환매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수익증권잔고는 총5조235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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