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 200개사 선정 투자유치 추진

  • 입력 2000년 5월 22일 19시 36분


산업자원부는 미국의 듀폰, 일본의 미쓰비시사 등 세계 200개 기업을 대 한국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유치전을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자부가 선정한 200대 투자 유치 대상 기업은 26개 업종에 걸쳐 18개국 기업들이 망라됐으며 섬유(5개)와 조선(6개), 철강(8개) 등 10개 제조 부문의 68개사와 생물(5개)과 디자인(6개), 광산업 부문(8개) 등 16개 지식기반산업 부문의 132개사로 이뤄져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58개사로 많고 미국 52개사, 독일 32개사 등 3개국에서 142개사(71%)가 선정됐고 프랑스 19개사, 스위스 7개사, 이탈리아 7개사 등이다.

산자부는 200대 투자 유치 기업의 명단을 국내 30대 그룹을 비롯한 중견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에 보내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에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투자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담 무역관을 지정하고 한국의 경제 실상과 투자 환경에 대한 자료를 정기 제공하며 ‘투자 맞춤형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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