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한빛은행 본점에서 계열사별로 6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채권단 회의를 열어 새한그룹의 워크아웃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은 최종결정을 위해 27일 전체 채권단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30개 채권금융기관에 전체 채권단회의 소집을 통보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전체 채권단으로부터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수용이 최종 확정된다"며 "그러나 오늘 회의에 참석한 주요 채권금융기관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많은 비율의 채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새한그룹의 워크아웃은 사실상 수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규진·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