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와 관련해 4일자로 작성된 이 보고서가 유효기간 경과로 인해 자동삭제된 것인지, 아니면 전경련이 시정을 요구하며 문제삼자 삭제한 것인지를 확인중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문제의 보고서 삭제 경위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전경련이 16일 이 보고서의 잘못된 점을 문제삼은 직후 삭제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P는 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99년 한국 대기업의 부채비율 축소가 유상증자와 재평가 차익에 크게 기인했다'고 분석하는 등 우리 기업의 구조조정 성과를 폄훼했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