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입사원 면접때 정장의무제 폐지

  • 입력 2000년 4월 27일 19시 33분


LG전자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면접방법을 개선, 이달부터 신입사원 면접에서 넥타이 정장 의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면접위원들이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평가하던 데서 벗어나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질문하는 ‘쌍방향 대화방식’이 이뤄진다. LG전자는 면접위원들에게 노트북PC를 지급하여 현장에서 바로 평가결과를 입력, 집계하여 평가의 신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로 임원들로 구성했던 면접 평가위원에 담당 부서장과 선배사원들이 대거 참석하도록 유도하여 실무에 걸맞은 인재 채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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