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약세 출발- 다우지수 큰 폭 하락

미국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26일 미국증시의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 낮 12시 현재(현지시각) 전날보다 31.24포인트 떨어진 3679.99를 기록중이다.

다우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145.19포인트 급락한 10979.63을 보이고 있다. S&P500지수는 1467.92로 전날보다 9.52포인트 미끄러지는 등 주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암젠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바이오테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5%), 램버스(4%)는 오름세를 타는 반면 인텔, AMD 등 반도체 관련 주는 2%안팎의 내림세다.

기업분할설로 세계증시를 강타한 마이크로소프트(MS)주는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보합이며, 컴퓨터 및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업종은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ADR물은 미래산업과 두루넷을 제외한 전종목이 약세다.

하락종목과 하락폭은 △하나로통신(6.58%) △e머신즈(4.55%) △ 한전(1.88%) △SK텔레콤(1.23%) △포항제철(3.94%) △한국통신(4.93%) 등이다. 이밖에 전날 크게 올랐던 미래산업은 보합세이며, 두루넷이 1.93%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