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1.4분기 매출 전년비 12% 증가

  • 입력 2000년 4월 19일 14시 14분


포항제철은 올해 1.4분기에 수출은 감소했으나 내수 증가에 따라 2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제철은 또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57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인 1000억원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조강생산량의 경우 680만t으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33만t 늘었으며 제품 판매량도 660만t으로 지난해에 비해 28만t 증가했다.

제품 판매량중 내수는 39만t 늘었으나 수출은 오히려 11만t 감소해 수출비중이 지난해 1.4분기 26%에서 23%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제품 구성과 관련해 부가가치가 낮은 슬래브와 블룸 등 반제품 판매량이 10만t 이상 감소한 데 반해 냉연이 24만t 늘어나는 등 고부가가치화가 나타났다.

김기성<동아닷컴 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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