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이틀연속 상한가

  • 입력 2000년 4월 17일 10시 09분


전대미문의 공매도 미결제사건으로 매매거래정지 상태에서 지난 14일 거래가 시작된 성도이엔지가 17일 코스닥지수가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대량 거래속에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직전거래장 대비 10,900원(11.77%)이 오른 10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거래량은 지난 14일 대비 275.33%가 늘어난 6,831주이며,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매수세만 73,000여주를 넘어서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14일에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기존 보유자들이 물량을 내놓고 있지 않는데다 이를 기대하고 새롭게 매수하려는 투자자들까지 나서 별다른 재료가 없는데도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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