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억달러 차입

  • 입력 2000년 4월 11일 19시 51분


현대건설은 미국의 곡물 메이저 카길사의 자회사인 ‘카길 파이낸셜 서비스 아시아’로부터 1억달러(약 1109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현대건설 김재수(金在洙) 관리본부장 겸 현대구조조정본부장은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카길 서비스 아시아의 쳄 힝리 아시아 지역 본부장과 외자 유치 조인식을 가졌다.

차입 조건은 24개월 만기, 6개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75%를 더한 수준. 현대건설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대형 해외 토목공사에 사용될 발전기 등 설비를 조달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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