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올 '바이오투자' 3배 늘듯"

  • 입력 2000년 4월 11일 19시 51분


21세기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공학 등 ‘생물산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7개 중앙부처와 10개 지방자치단체, 9개 벤처캐피털, 39개 기업의 올해 생물산업에 대한 투자예상 규모가 5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1418억원보다 30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산자부는 또 올해부터 2005년까지는 총 4조1800억원이 생물산업에 관련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5년까지의 기업별 투자계획은 △삼성이 1조∼2조원 △LG화학 5000억원(1000억원 규모 벤처펀드 별도 조성) △SK 4110억원 △녹십자 1313억원 등이다. 또 포항제철은 2005년까지 생물산업 및 정보통신 부문에 5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