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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11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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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채권금융단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98년6월 고회장을 보냈으나 고회장은 2년간 단 한 건의 건설공 ‘수주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보인 만큼 전문경영인 체제를 위해 스스로 일선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고회장 퇴진을 촉구했다.
고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6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들은 고회장이 물러날 때까지 농성을 계속키로 하는 한편 이날부터 ‘고회장 퇴진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해 조만간 서울, 한빛은행 등 5개 채권은행단에 고회장 퇴진요구서를 전달키로 했다. 한편 노조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고회장은 7일째 출근하지 않고 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