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제3시장 '안전주문' 서비스 내주 시작

  • 입력 2000년 4월 7일 20시 11분


대신증권은 10일부터 상하한가 가격제한폭이 없는 제3시장(호가중개시스템)에서 사이버투자자들이 자판을 잘못 눌러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주문 서비스를 시작한다.

매도주문 때 현재가보다 50% 이하의 가격을, 매수주문 때는 50% 이상의 가격을 입력할 경우 “확인! 현재가보다 50% 이상(이하)의 단가로 입력되었습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라는 경고창을 띄워 투자자들이 실수를 깨닫고 정정할 수 있게 하는 것.

대신증권 관계자는 “안전주문 프로그램은 사이버거래자가 주문할 때 미리 가격을 점검해주기 때문에 컴퓨터의 오작동으로 인한 불의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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