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동안 증권사간 담합을 유지했던 위탁수수료 부문에서 증권업계의 인하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어 투자자들의 부담이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수수료는 △2억원이하 매매분의 경우 0.45% △2억원이상 5억원까지 매매는 0.40%에 10만원을 더한 금액 △5억원이상 매매는 0.35%에 35만원을 더한 금액. 1억원어치 주식매매를 할 경우 수수료는 현재 50만원에서 앞으로는 45만원으로 5만원 내린다. 현재보다 10∼12.5% 인하되는 셈. 다만 코스닥수수료는 현재처럼 0.4%를 받기로 했다.
민광식 LG투자증권 상무는 “현재 수수료체제로는 투자자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 이처럼 인하하기로 했다”며 “시장상황을 봐가며 추가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영해기자> 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