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6일 임시주총서 강원산업과 합병 결의예정

  • 입력 2000년 1월 5일 20시 00분


인천제철은 강원산업과의 합병결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7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제철은 구랍 14일 주총을 개최,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구정관에 의해 소집된 주총에서 신정관으로 합병을 의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일부 주주들의 지적에 따라 합병결의를 연기했었다.

한편 강원산업은 같은 날 개최된 주총에서 합병을 결의했었다.

인천제철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별다른 문제없이 강원산업과의 합병 결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제철 주총에서 합병결의안이 승인되면 두 회사는 금융감독원에 기업결합 신고를 한 뒤 내달 말까지 합병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전기로업체인 인천제철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강원산업이 합병하면 연산 780만t 규모의 세계 제2대 전기로 업체로 재탄생하게 된다.

<반병희기자> bbhe42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