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상호신금, 하나금고 250억원에 인수

  • 입력 1999년 10월 29일 17시 16분


동아상호신용금고가 하나은행 자회사인 하나금고를 인수했다.

동아금고(대표이사 김동열·金東烈)는 올해초 국민금고를 인수한데 이어 29일 하나은행과 본계약을 맺고 하나금고를 25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동아금고는 총자산 규모가 1조7250억원에 이르러 업계 1위의 대형금고로 부상했다.

하나금고는 6월말 현재 수신 2578억원, 여신 1848억원으로 12%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중견 우량금고다.

김동열 사장은 “동아 국민 하나금고의 10개 영업점을 서울 전역에 재배치,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향후 지방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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