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후 5대그룹 分社 451건”…공정위 조사

  • 입력 1999년 10월 19일 20시 09분


30대 그룹은 98년에 366개, 올 상반기(1∼6월)에 118개 등 1년반 동안 484개의 회사를 분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그룹별로는 △삼성 240개 △LG 80개 △현대 71개 △대우 37개 △SK 23개 등 5대 그룹에서 분사된 기업이 451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6대이하 그룹은 33개다.

분사기업의 규모는 자산총액 5억원미만이 62.9%, 자본금 1억원미만이 43.7%, 종업원 50명이하가 62.2% 등 대부분 소규모. 자산총액(이하 평균치)은 38억1000만원, 자본금 13억9000만원, 종업원은 38.4명이다.

업종별로는 부품생산부문이 44%로 가장 많았고 △총무 17.8% △물류 15.9% △시설관리 12% △판매 애프터서비스 8% △전산개발 2.3% 등이다.

또 분사기업중 모기업이 지분 10%이상을 보유하는 회사는 모두 40개로 이중 칩팩코리아(현대)와 삼성전자서비스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이상 삼성) 토파즈여행정보(한진) 등 4개사는 모기업 지분이 99∼100%로 계열사로 분류됐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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