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어디서나 한국계좌서 현지화폐 인출…씨티銀 첫선

  • 입력 1999년 10월 18일 19시 55분


씨티은행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자신의 국내계좌에서 현지 화폐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20일부터 실시한다.

씨티은행 국내지점에 계좌를 개설한 뒤 세계 100개국 4000여개의 씨티은행 지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ATM)를 통해 현지화폐를 찾아쓰면 된다. 또 마스타 시러스 비자 플러스 등의 로고가 부착된 세계 47만여개의 제휴 현금자동지급기에서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환전수수료는 없으며 씨티은행 ATM기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고 한국어 서비스도 지원된다.

해외출장이 잦은 사람이나 한번 출국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라고 씨티은행측은 설명. 02―423―6700,051―621―0222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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