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MD램값 폭등세…열흘새 10달러 올라

가격폭등 현상을 보이던 64메가D램이 15달러선에서 주춤한 사이 128메가D램 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28메가D램 ‘16메가X8 PC100’의 가격은 17일(현지 시각) 북미 현물시장에서 최고 29.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1.75달러 상승한 것으로 열흘 전인 8일의 19.46달러에 비해 10달러 이상 오른 것.

그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해온 64메가D램은 10일 15달러선을 돌파한 뒤 계속 15달러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128메가D램 가격이 급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64메가D램과의 세대교체 시기는 상당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