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건설기술 「코치料」1억달러 받는다

  • 입력 1999년 6월 4일 18시 52분


동아건설은 리비아에서 대수로 2단계 추가공사(13억달러)와 3단계 1차공사(12억달러)에 기술 지원을 하고 1억 달러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업체가 외국에서 건설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지원료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건설은 또 기술지원료 외에 ANC사의 지분을 25% 갖고 있어 이 지분만큼 공사이익을 나눠갖게 된다.

동아는 당초 이들 공사의 주사업자로 공사를 수주할 예정이었으나 리비아정부가 동아건설과 리비아정부의 합작회사인 ANC사에 공사를 맡기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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