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한전사장 누가될까?…내달 11일 주총때 선임

  • 입력 1999년 5월 21일 19시 28분


장영식(張榮植)한국전력 사장이 퇴임한지 한달이 다 돼가도록 공석으로 남아있는 한전사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전측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다음달 11일에 열기로 결정했다.

장사장 퇴임일(4월26일)로부터 한달반 가량이 지나서야 주총이 열리는 것은 주주명부폐쇄공고 및 확정, 주총공고 등의 법적 절차를 밟는데 최소한 45일이 걸리기 때문.

올해부터 공기업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과 해당부서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법으로 명문화됐다.

이에 따라 한전 사장추천위원회가 한전 비상임이사 8명과 민간전문가 7명 등 15명으로 구성돼 현재 후보자를 물색중이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주총일자에 근접한 다음달 7일쯤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데 이번에는 장사장 선임때와는 달리 공모과정을 거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후보로는 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사장, 양인모(梁仁模)삼성엔지니어링사장, 임인택(林寅澤)전교통부장관, 안광구(安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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