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계, 국민회의에 수출부대비용 인하 호소

  • 입력 1999년 5월 17일 19시 28분


무역업계는 17일 집권 국민회의측과 가진 간담회에서 수출 부대비용 인하를 호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정책위의장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원화절상 등 경쟁여건 악화와 세계수요 위축 등으로 무역업계가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과중한 부대비용이 수출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철(金在哲)무협회장은 “외환수수료 물류비 등 수출부대비용은 그동안 줄곧 오르기만 했다”면서 IMF체제 이전 수준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수출부대비용 인하 외에도 환율절하 등 수출채산성 확보와 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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