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업대책]대졸 인턴사원 5만명 더 늘려

  • 입력 1999년 4월 29일 19시 28분


정부는 현재 19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졸 인턴사원제 등 고학력 미취업자 대책에 2천5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로 5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미취업 고졸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제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29일 세종로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실업대책위원회를 열어 2조7천억여원의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실업대책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5,6월 중 중소벤처기업 창업자금 7천5백억원을 지원하고 △6,7월 중 1천억원 규모의 ‘코리아벤처펀드’를 설립하며 △기술신용보증기금 1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지방자치단체 공공근로사업 참여인원을 37만8천명에서 84만8천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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