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은 자동차 부품과 중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영국 현지법인 한라유로엔터프라이즈를 영국 투자전문회사인 제미니사에 7천3백만파운드(약 1천4백18억원)에 매각했다고 19일 발표했다.제미니사는 만도기계 한라중공업 등이 지급보증한 한라유로의 부채 7천3백만파운드를 우선 변제한 뒤 자산매각을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한라유로는 만도기계와 한라중공업이 51대49의 비율로 투자했으며 영국에 자동차부품 공장과 건설장비 및 지게차 조립공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