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4만평규모 테크노파크 개발 본격추진

  • 입력 1998년 11월 27일 11시 57분


경북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올부터 7년동안 1천47억원을 들여 경산 영남대 구내 부지 4만평에 기술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인텔리전트 빌딩 등 첨단시설을 건립, 경북을 정보선진화 도(道)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 지난 8월 산업자원부로 부터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고 9월에는 법인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재단법인 경북 테크노파크(공동이사장 이의근경북지사·김상근영남대 총장)는 26일 도청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서덕규 대구은행장 정기수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한길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등을 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3백75억원 규모의 제1차 사업년도 예산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 테크노파크는 부지조성과 건물설계 등 기본시설의 착공과 함께 정보은행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경북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영세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해 주게되며 테크노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생산시설 및 시험분석장비를 지역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 또 우수 연구인력의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벤처자금을 조성하게 되고 첨단기술정보와 해외시장정보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네트워크’도 구축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테크노파크와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등 사회간접시설을 빠른 시일안에 착공키로 했다.

또 이미 추진중인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이 사업과 연결시켜 사업시행에 따른 중복투자를 방지키로 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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