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재벌 위장계열사 9곳 적발

  • 입력 1998년 11월 6일 18시 53분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초부터 재벌그룹 위장계열사에 대한 조사를 벌여 9개사를 위장계열사로 확인, 30대 기업집단에 편입시켰다고 6일 밝혔다.

위장계열사로 밝혀진 회사는 △대우〓경우정화기술 대우남서울서비스㈜ 대우분당서비스㈜ △쌍용〓㈜국민 국민레미콘 국민콘크리트공업 △진로〓진우기계 진우통신 우신공영 등이다.

공정위는 또 신한 신성통상 동일상사 대양마린 등 4개사는 대우와 관련성이 발견돼 중점관리회사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현대그룹이 현대문화신문(문화일보) 지분을 매각하고 동아그룹이 대한통운을 청산하는 등 총 11개 그룹에서 11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되고 15개사가 추가로 편입돼 2일 현재 30대 그룹 계열사는 7백28개로 지난달보다 4개 늘었다고 밝혔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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