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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4일 1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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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제2차 정보화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식기반 경제 사회에 대비한 정보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은 “12월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생산자 유통업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농축산물전자직거래마당’을 확충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농축산물 생산자들이 제값을 받기 위해 출하물량과 가격 기상관측 등 농산물 가격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출하전략정보시스템’을 내년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은 “내년부터 컴퓨터 온라인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24시간 항만물류행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출입국 기관 어디서나 민원인이 한차례 신고로 수출입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길(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은 정부의 정보시스템이 각 부처 단위로 구축돼 공동이용이 어렵다고 밝히고 내년중에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어디에서나 민원인들이 1회 방문으로 각종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배순훈(裵洵勳)정보통신부장관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식기반산업인 정보산업과 벤처기업을 신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고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