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재무개선안 내달까지 마련…은행 여신담당상무회의

입력 1998-08-07 19:42수정 2009-09-25 05:2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은 9월말까지 구조조정방안을 포함한 새로운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해 은행에 제출해야 하며 채권단협의회(은행)와 협의해 최종 방안을 12월15일까지 확정하게 된다.

중소기업 중 우선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기업은 기존대출금 만기가 3∼5년 연장되고 우대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은행감독원은 7일 은행감독원 회의실에서 은행 여신담당상무회의를 소집, 5대 계열을 포함한 대기업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추진방향과 일정을 이같이 제시했다.

▼5대그룹〓이미 제출한 계획을 수정해 새로운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 9월말까지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이달말까지 그룹별 주요채권단협의회가 구성돼 해당 그룹의 재무구조개선계획 등 이행을 점검하고 불이행시에는 공동 제재에 나선다. 협의회는 그룹별 구조조정계획 초안을 11월15일까지 마련하고 각 그룹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12월15일 확정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

▼6∼64대그룹〓은행들은 이미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된 11개 그룹 32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을 조속히 시행하고 추가 선정작업도 계속하기로 했다.

중견대기업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8대 시중은행이 10개씩, 나머지 은행은 3∼5개씩을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한다.

▼중소기업〓우선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7천8백46개 기업에 대해 △기존대출금의 만기를 3∼5년 일괄 연장하고 △기업 또는 은행이 원할 경우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며 △가급적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수출금융 등 각종 한도금융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또 총 7조5천6백80억원과 4억2천만달러의 추가 지원 계획을 마련해 업체당 평균 10억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조건부지원 대상 중소기업(1만2천9백31개)에 대해서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대출금의 상환유예 및 출자전환 등 부채구조조정을 하되 신규자금을 지원할 때는 규모 용도에 따라 경영권 및 주식포기 각서, 사재출연 약정 등을 받기로 했다. 나머지 기업은 은행별로 정리된다.

〈김상철·이용재기자〉sckim00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