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투자조사단 방한 잇따라

  • 입력 1998년 4월 12일 20시 55분


대만 민간기업 투자조사단이 12일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영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투자조사단이 잇따라 방한한다.

대만조사단이 12일 입국한데 이어 19일에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도하는 경제사절단 67명이 자동차 철강 분야에서 기술제휴 및 합작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다. 이들은 현대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의 총수와 만나 개별적인 투자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시라크 대통령이 프랑스 경영자 전국평의회(CNPF)에 투자조사단 파견을 직접 요청, 구성및 파견 시기를 현재 검토중이며 5월경에 방한이 이뤄질 것으로 외교통상부는 보고 있다.

영국은 GEC사가 이달중 투자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고 블레어총리 지시로 외무부 통산부등 관계부처가 투자단 파견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일본은 다음달 12∼16일 70여명의 기업체 대표로 구성된 투자환경조사단 파견을 결정했다. 이들은 천안 외국인전용공단 부산 녹산공단 등을 둘러본다.

외통부 관계자는 “이들 나라외에도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아일랜드 등이 투자단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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